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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주식

메타 Meta 를 통해 배우는 인재관리의 중요성

by 매니아레 2022. 4. 4.

현실세계와 같은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로의 전환을 선언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 잇따른 인재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 10여 명의 인재가 메타를 떠났는데, 메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부족한 투자와 인재들의 개인 경력 향상 욕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최근 몇 달 사이 최소 4명의 핵심 인재가 메타를 떠났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는 이들 중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잡지에 학술논문 10여 개를 게재한 과학자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낸 과학자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메타의 인공지능(AI) 부문 경쟁사인 영국 런던 AI 연구소 딥마인드에서 일했던 카를 헤르만은 "실제로 퇴사한 인원은 최소 6명 정도 될 것"이라며 "특히 런던의 메타 AI 연구소는 연구원들이 지난 6주 동안 계속 떠나면서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말했다.

메타에서 강화형 기계학습 연구를 이끌었던 과학자 에드워드 그레펜스텟이 지난 2월 퇴사한 데 이어 메타 AI 리서치 엔지니어였던 하인리히 커틀러가 최근 메타를 떠나 스타트업 '인플렉션 AI'에 합류했다. 연구 과학자였던 아마드 베이라미는 구글로 이직하기 위해 지난 1월 메타를 떠났고, 또 다른 연구 과학자 두웨 키엘라는 약 5년간의 메타 경력을 뒤로하고 다른 AI 스타트업 연구소장으로 갔다.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믿음이 커지면서 미국 기술기업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미국 스탠퍼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명문 대학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그러나 AI 인재 수요 역시 빠른 속도로 늘면서 더 좋은 조건을 찾아 떠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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