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덴탈1 177조 실탄장전 버핏…6년만에 M&A 시동 건다는데 1998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 서한에서 투자를 야구에 빗대며 "좋은 투자처가 없다"고 한탄했다. 그는 홈런을 날릴 만한 '완벽한 피치'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매일 방망이를 어깨에 짊어지고 제자리에서 기다리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무차별적인 스윙은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이 같은 신념을 가진 버핏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6년 만에 '스윙'을 날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평했다. 버크셔가 미국 보험사 앨러게이니를 116억달러(약 14조6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2016년 항공기 부품 업체 프리시전캐스트파츠를 370억달러에 인수한 이래 가장 큰 거래다. 월가에서는 이번 인수를 두고 수.. 2022.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