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동참한 산업장관…문승욱 1억2천만원 나스닥 투자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2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문 장관은 지난해 본인 명의 증권 계좌를 통해 1억2800만원어치 미국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장관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QQQ트러스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PHLX반도체' 등 상장지수펀드(ETF)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지주사), 엔비디아를 개별 종목으로 보유했다.
마이크론 '깜짝실적'…삼전·하이닉스 힘받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메모리 반도체에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이크론이 탄탄한 데이터센터 수요를 근거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은 정규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회계연도(FY) 기준 지난 3일까지 3개월 동안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인 75억5800만달러를 뛰어넘는 77억8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7억5000만달러, 24억44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예상치보다 8.1% 높았다.
마이크론은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이 올해 양호한 업황 개선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정보기술(IT) 업종 비수기임에도 D램 공급량(B/G)은 증가했고 낸드플래시 공급량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은 상승했는데 여기에는 최근 일본 키옥시아 내 반도체 생산라인 사고로 글로벌 공급망이 훼손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론은 중국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서도 "생산에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단기적 이슈인 만큼 반도체 수요 감소는 향후 충분히 회복 가능하리라 내다본 것이다. 정규장에서 2.74% 상승한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 후 애프터장(시간 외 거래)에서 4% 추가 상승했다.
=> 글쎄... 흐름이 그렇게 긍정적이진 않은데? 공부해봐야 알겠지만 이 기사도 어쩌면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위한 광고의 일환일지도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기반해 가이던스 상단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전망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돼 왔다. 국내 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중에 따라 방향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로 미국 내 반도체 시장 흐름을 보며 신흥국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가전 등 사업도 병행하는 삼성전자에 비해 SK하이닉스의 경우 마이크론 주가 흐름과 '동조화(커플링)'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 지지부진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추세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눈여겨볼 점은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와 함께 제시한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다. 마이크론은 데이터센터, PC 산업 수요 증대로 향후 D램, 낸드플래시 공급량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0%, 30%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 시장 예상보다 D램 가격 인하폭도 낮을 것으로 추정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D램 현물 가격 하락 등으로 지지부진한 SK하이닉스 주가 흐름이 이를 계기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 직후인 30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0.83% 상승한 12만1000원에 마감했다. 이달 중순 메모리 업황 둔화 우려에 주가가 11만2000원까지 밀렸지만 추세 전환 계기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날 시초가는 0.43%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경영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수율 관련 이슈 등으로 '7만전자' 선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어 업황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된 시점에 주가가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월 말 실적 발표회를 통해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재차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 이상으로 도출되긴 어려운 환경이지만 업체들의 적극적 소통은 투자자들에게 업황 개선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주식 포커스] 어도비, 저평가 매력·메타버스 기대감에 반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에 급락했던 어도비 주가가 저평가 매력과 메타버스 성장 기대감에 반등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어도비는 직전 거래일보다 3.63% 반등한 466.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어도비는 최근 5거래일간 약 6.49% 반등했다. 앞서 어도비는 지난 22일 장 마감 후 2022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전망에 못 미친 가이던스의 영향으로 어도비 주가는 다음 날 9.34% 급락했다.
어도비는 2분기에 매출 43억4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3.3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둘 다 월가 전망치인 매출 44억달러, EPS 3.35달러에 못 미쳤다. 이는 어도비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신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어도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올해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매출이 75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도비의 1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어도비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영업일수 감소를 고려해 조정 시 17% 증가) 42억6000만달러, EPS는 전년 대비 7% 늘어난 3.37달러였다. 어도비 매출 중 약 25%를 차지하며 마케팅, 분석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된 디지털익스피리언스(DX) 매출이 20%(조정 기준) 성장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어도비 매출 중 약 73%를 차지하는 콘텐츠 제작, 전자문서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미디어(DM) 매출도 17%(조정 기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어도비 실적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우선 기존 연간 가이던스에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 어도비는 오는 2분기 소프트웨어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가격 인상에 나설 예정이다. 어도비가 마지막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17년이었다.
어도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프리미어 프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익스프레스(Creative Cloud Express) 등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 유지율, 취소율, 갱신율 등 어도비의 주요 지표가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수요도 견고하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성장 소프트웨어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2분기 가이던스 하회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어도비는 2022회계연도에도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계속해서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어도비의 현재 밸류에이션(기업 가치)도 저렴한 상태다. 미래에셋증권 분석에 따르면 어도비의 2023년 예상 실적을 바탕으로 계산한 주가수익비율(PER)은 26.8배 수준이다. 어도비의 5년 평균 PER인 34배, 최고치였던 50배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4년 메타버스의 도약을 염두에 두면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어도비의 중장기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3차원(3D) 관련 제품의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 어도비도 마찬가지. 코로나때도 잘 버티고 성장하다가 최근들어 떨어지는 이유는?
곡물가 급등에 농산물펀드 '껑충'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관련 펀드 가격이 치솟고 있다. 곡물 가격에 대한 상승 압력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애그플레이션'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3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대부분의 농산물 펀드가 20%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 Commodity인덱스플러스펀드'는 올 들어 수익률이 28.35%에 이른다. 이 상품은 농산물 외에도 에너지, 산업용 금속 등으로 구성된 'S&P GSCI 다이내믹 롤 셀렉트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 농산물에 집중 투자하는 '신한포커스농산물펀드'도 21.02%의 수익을 올렸다.
농산물 상장지수펀드(ETF)도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옥수수, 대두, 밀 등 3대 농산물 선물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3대 농산물 선물'은 연초 이후 25.23% 올랐다. 3대 농산물에 더해 설탕에까지 투자하는 'TIGER 농산물 선물'은 20.82% 상승했다. 다른 농산물 대신 콩에만 집중 투자하는 'KODEX 콩 선물'도 수익률이 22.05%에 이른다.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배경에는 복합적인 원인의 수급 불안이 있다. 기존에도 글로벌 공급망 둔화와 기후 변화 등의 이슈가 있던 데다 전쟁까지 겹치면서 공급이 대폭 축소된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30%를 생산한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슈가 완화될 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 하반기 이후 가격 안정화를 전망했다.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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