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품들은 자사 제품끼리는 굉장히 호환이 잘 됩니다. 워낙 직관적이기도 해서 그럴 수도 있고, 애플 생태계가 폐쇄적이어서 그럴 수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가끔 이 애플 제품을 다른 회사의 생태계랑 연결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에어팟, 에어팟 프로의 경우가 가장 빈번할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기 때문에 갤럭시 LG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핸드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아니면 윈도우 기반의 컴퓨터 태블릿 이용자들은 맥북이나 아이패드 아이폰을 이용할 때처럼 자동적으로 블루투스 알림이 뜨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설정을 조금 더 건드려 줘야 합니다.
이 방법이 어렵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 한 번만 잘 연결 (페어링이라고 합니다) 을 해 놓으면 에어팟 에어팟 프로를 귀에 꼽을 때 자동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애플 제품과의 호환성처럼 100% 호환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이용해 본 결과,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 이용시보다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보통 다른 이어폰의 경우 전원을 키거나 페어링하는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는 본체를 열어서 귀에 꼽으면 따로 전원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는 새로운 기기에 연결 시 항상 에어팟 혹은 프로 본체에 있는 동그란 버튼을 약 10초 이상 눌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새로이 연결하려는 태블릿이나 컴퓨터 곁에서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를 옆에 두고 버튼을 10초정도 꾸욱 눌러줍니다.
그러면 아이팟 프로에 아래 초록색 점이 하얀색 점으로 바뀌고 반짝이게 될 겁니다. 이제 블루투스 준비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만약 초록색 불이 보인다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니 하얀 색 점이 깜빡거리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왜 안되지 생각하시는데, 짧게 누르시면 안되고 본체에 있는 동그란 버튼을 10초, 혹은 15초 이상 꾸욱 계속 누르고 계셔야 합니다.
먼저 윈도우 기반 컴퓨터 기준으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핸드폰도 사용방법은 굉장히 비슷합니다. 윈도우 컴퓨터에서 화면 오른쪽 하단에 보면 블루투스 표시가 보일 텐데요, 그걸 클릭하거나 윈도우 검색창에 블루투스 라고 입력하면 블루투스 관련된 설정창이 나오게 될 겁니다.
그러면 그 설정창에서 기기를 추가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어떤 블루투스 기기를 추가할지 혹은 다른 기기를 추가할지 물어볼 텐데요 거기서 블루투스 기기 추가하기를 누릅니다. 그러면 검색되는 기계들 목록 중에서 에어팟 혹은 에어팟 프로가 나옵니다. 그걸 클릭해 주면 됩니다.
핸드폰은 똑같이 설정-블루투스 들어가서 기기 추가하기를 누르고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를 선택해 주면 됩니다.
성공한다면 아래와 같은 메세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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